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이혁민 /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
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오미크론 확진자를 보니까 558명입니다. 지금 500명대 정도면 어느 정도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겁니까? 어떻게 보십니까?
[이혁민]
맞습니다. 우리나라에 오미크론 변이가 들어온 지도 벌써 시간이 꽤 됐는데요.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12월 29일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인자는 558명입니다. 물론 거기에 역학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300명 정도는 있는데요.
그 사람들을 포함하더라도 대략 한 1000명 이내 정도로 관리가 되는 거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비교적 잘 관리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이게 어제 기준으로는 하루 사이에 100명이 늘었고요. 그리고 오늘 조금 전 발표된 건 67명이 늘어났거든요. 이게 100명에서 60명 이렇게 늘어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 3~4시간이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. 그러면 코로나 검사를 하고 확진이 되면 이후에 추가해서 3~4시간 만에 할 수 있다 이런 겁니까?
[이혁민]
맞습니다. 지금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저희가 다른 변이형을 볼 수 있는 키트를 이용해서 먼저 선별을 하고 그다음에 거기에서 오미크론 변이인지를 바로 알 수는 없었고요. 오미크론 변이를 의심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가능했었습니다.
그런데 그렇게 나오면 다시 그걸 또 전체적인 염기서열을 분석해서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는 방법을 썼었거든요. 그러다 보니까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 2~3일 정도, 길게는 5~7일 정도까지 소요가 됐었는데요.
지금 말씀하신 그런 키트는 오미크론 변이를 PCR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우리가 잡아낼 수 있는 그런 키트가 되겠습니다. 그래서 그 이후에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나 이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를 확진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이 검사를 추가로 한 번 더 시행하면 PCR이 보통 걸리는 시간이 저희가 한 3시간 정도를 생각을 하거든요. 그래서 그 정도 시간만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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